▲ ⓒ 온게임넷 '스타 레전드 최강전 리뷰'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스타크래프트 명해설가'로 알려진 엄재경이 '스타크래프트'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15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그래픽을 4K U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한 것을 비롯하여 배경음악과 사운드, 그리고 온라인 서버인 '배틀넷'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리마스터 버전에서 어떤 종족이 유리한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스타크래프트'에서 오랫동안 해설했던 엄재경이 유리한 종족이 무엇인지 분석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온게임넷에서 엄재경은 '스타 레전드 최강전 리뷰' 방송에서 당시 대회에 참전했던 프로게이머들과 대전들을 되짚었고, "테란 유저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종족발이 있다는 것인데, 분명 있긴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정민 해설가는 "이영호 빼고 우승을 못하는데 무슨 소리냐?"며 되물었다.

이에 엄재경은 "긴 역사를 봐야한다. 양대 우승은 테란이 많다"고 과거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종족발로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테란이 아주 조금 우세하긴 하다. 아주 조금 차이"라고 강조했다.

엄재경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실제 지난 4월에 있었던 '스타 레전드 최강전'과 7월 말 'GG 투게더' 결과에서도 테란이 약간의 우세를 보인 바 있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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