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예고한다.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푸른 하늘이 깊어지는 요즘, 자전거여행이 제격이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도 챙기고 데이트도 즐길 수 있어 자전거 여행을 취향저격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길 그린웨이는 이름 그대로 친환경적인 녹색길이다. 물왕저수지에서 연꽃 테마파크와 관곡지를 지나 갯골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7.5km 내내 시흥의 생태관광 명소를 두루 거치는 길이다 ©경기관광공사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길 그린웨이는 이름 그대로 친환경적인 녹색길이다. 물왕저수지에서 연꽃 테마파크와 관곡지를 지나 갯골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7.5km 내내 시흥의 생태관광 명소를 두루 거치는 길이다.

시흥시 보통천과 장현천 제방 농로를 기반으로 조성된 그린웨이는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풍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길다. 또한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조성되어 인근 주민들은 물론 자전거 동호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연꽃테마파크 인근은 그린웨이 중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이 구간은 곡창지대 '호조벌'을 지나는데 제방 위를 달리며 왼쪽은 화사한 연꽃테마파크가 오른 쪽은 드넓은 호조벌이 펼쳐지니 어느 곳을 바라봐도 호사스러운 풍경이다. 호조벌은 조선시대 조성된 대규모 간척지로 이미 삼백 년 전부터 농경지 확장을 위해 어렵게 간척지를 만든 곳이다. 또한 지금 가장 예쁜 녹색으로 가득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풍경도 일품이다. 시흥시는 앞으로 그린웨이를 월곶포구와 오이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주소: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24-1 연꽃테마파크
이용시간: 상시운영
이용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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