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주말에 전철을 이용 가성비 좋은 데이트를 해보면 어떨까? 수도권 전철 4호선 라인 대표 관광지는 오이도역의 시화방조제 길과 대부도, 고잔역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이, 미아역 북서울 꿈의 숲이 있다.

▲ 시화방조제길은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길로 안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

먼저 오이도역의 시화방조제길부터 탐색해본다. 오이도역에서 하차 오이도 선착장에서 시화방조제길을 따라 대부도로 들어가 선재도, 영흥도까지 배를 타지 않고 둘러볼 수 있다.

시화방조제길은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길로 안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가족단위의 나들이 코스로, 꺼플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4호선 고잔역에서 하차하면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4호선 고잔역 인근에는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물로써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면적 314,000평의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이 자연속에서의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공원이기도 하다.

▲ 북서울 꿈의 숲에서 시민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

마지막으로 4호선을 타고 서울 도심으로 진입 미아역에 도착하면 북서울 꿈의 숲이 있다. 옛 드림랜드(90만㎡)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월드컵공원(276만㎡),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공원을 둘러싸는 곳은 벚꽃길을, 공원 북쪽 아파트 지역과 인접한 곳에는 단풍숲을 조성했다. 공원 동남쪽에 있던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고 주변에 연못과 정자(애련정) 등이 조성돼 운치가 좋다.

주요 공원시설은 호수, 대형잔디광장, 월광폭포, 정자(애련정), 산책로, 칠폭지, 야생초화원, 포켓파크와 미술관, 문화센터, 카페테리아,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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