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이민혜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백스테이지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

10월 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에서 온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우연한 기회를 계기로 브로드웨이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다른 작품에선 보기 힘든 탭댄스와 1930년대 미국의 화려한 쇼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줄리안 마쉬 역에 김석훈과 이종혁, 도로시 브룩 역에 최정원과 배해선, 페기 소여 역에 오소연과 전예지, 빌리 로러 역의 에녹과 전재홍, 메기 존스 역에 전수경과 김경선 등이 출연한다.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시원한 탭댄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여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쿨썸머 할인'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17일 공연에는 30명 한정으로 직접 안무감독에게 탭댄스를 배워보는 '프로즌 탭 클래스'가 열린다. 또 18일과 25일, 9월 1일 금요일 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관객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8월 한정으로 수요일 낮 공연과 일요일 저녁 공연 종료 후 김상훈 무대감독과 빌리 로러 역의 에녹, 전재홍 배우가 직접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 뒤를 공개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패키지'를 회당 30명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이들의 백스테이지 투어를 따라가봤다.

▲ 공연이 끝난 뒤 무대의 모습. 평소 보는 무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백스테이지 투어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 기념 사진 및 프로그램북을 배송 받을 주소를 적기 위해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하고 있다.
▲ 김상훈 무대감독이 관객들에게 백스테이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16년 뉴 버전부터 무대 계측을 피트(ft)로 바꿔 2피트(약 60cm)마다 표시하고 있다.
▲ 무대 세트의 위치 등이 적혀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 백스테이지의 퀵체인지룸. 탈의실이다. 배우들은 공연 중 이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작품마다 탈의실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 금남의 구역 여성 탈의실. 빽빽하게 의상이 걸려 있다.
▲ 2막 후반에 등장하는 피아노 씬에서 쓰이는 피아노다. 연습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계단에도 화려한 조명에 가려진 연습의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났다.
▲ 극 중 등장하는 극중극 '프리티 레이디'의 악보. 이런 디테일이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만든다.
▲ 백스테이지 투어에서는 소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도 있었다. 어린이 관객들은 투어 내내 탭댄스를 흉내내며 계속 발을 구르고 이곳 저곳을 뛰어다녔다.
▲ 스테이지 매니저석. 이곳에서 하우스의 곳곳을 체크하고 안전한 무대를 만드는 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뤄진다.
▲ 이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인 빌리 역의 전재홍 배우가 관객들에게 탭댄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전재홍 배우는 탭의 유례와 함께 직접 탭댄스 시범을 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 탭댄스를 어떻게 하는지, 관절이 아프지 않은지, 신발 가격은 어떤지 등 어린이 관객들의 질문에도 성의 있게 대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관객들과 전재홍 배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백스테이지 투어 패키지는 16일, 20일, 23일, 27일 총 4회차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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