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DIOCIAN)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 에디터! 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 2017 K-POP 월드 페스티벌 SF예선
▶ 한미문화교류재단, SF총영사관 주관 

 

케이팝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한류 축제가 북가주 지역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SF주립대(SFSU) 잭 아담스홀에서 열린, 한미문화교류재단(이사장 장용희)과 SF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하고, 북미의 대표적인 한류 기업 비손콘텐츠(대표 류호석)와 디오션(대표 김두환)이 미디어 후원으로 함께한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SF 예선전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관중들의 열띤 환호속에 사전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팀의 케이팝 공연과 함께 세계인이 하나가 된 축제가 돼었다.

 

어쿠스틱 기타로 감성에 호소하면서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을 부른 브리티니 차오 참가자, 다비치의 ‘전쟁과 사랑’을 사랑스럽게 소화한 2J팀을 비롯해 현아의 ‘런앤런’ 등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 트리니티팀 등이 빛나는 무대를 꾸몄다. 

 

 
참가팀 중 영예의 1등은 눈을 뗄 수 없는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한 SoNE1(UC데이비스)이 차지했고, 2등은 감성적인 춤연기가 뛰어난 Seoullect(산타클라라)에게 돌아갔다. 3등에는 뮤지컬 공연 같은 무대를 보여준 스탠퍼드대 댄스팀 ‘XTRM’이 받았다.

 

SoNE1의 첼시 첸 리더는 “케이팝을 주제로 친구들과 소통할 때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드-X팀의 이소영 유학생(스탠퍼드대)은 “공동 관심사인 케이팝 커버댄스를 통해 친구가 되고 가족 같은 관계가 된다”면서 “코리아는 멋진 나라라는 현지 학생들의 호감이 높아 문화적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니얼 강, 류호석, 대니얼 최 등 북가주 오클랜드, 버클리, SF, 산호세의 음악 및 댄스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으며 SF의 24hoursKPOP TV채널(32-6)이 예선전 전과정을 촬영, 방영할 예정이다.

 

김지민 SF부총영사는 “한류 바람을 일으킨 케이팝은 K-푸드, K-패션, K-뷰티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케이팝 팬들로 인해 한미간 문화교류가 강화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용희 이사장은 “베이지역 고교, 칼리지, 대학 등에 30-40개 케이팝동호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내년에는 이런 동호회의 연합모임을 발족시켜 한류 확산 프로젝트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고, 3년 연속 심사에 참여한 류호석 대표는 "여전히 세계속에서 강하게 성장하며 재생산 중인 케이팝의 힘을 재확인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SF 대회 1, 2위팀은 결선 동영상 심사를 거친 후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 초청된다.

 

한편 SF예선전에 앞서 올해 처음 열린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케이팝 커버댄스 배틀’에는 총 5개팀이 출전해 데이비스에서 온 GLG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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