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기도 하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 ⓒ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

# 촛불의 감동을 또다시 '광화문 음악회'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겨울 '촛불 광장'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영애 밴드와 전인권 밴드가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이날 첫 곡은 우리 민족의 대표곡 '아리랑'으로 예정됐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과 공연 관람 환경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 양측 도로를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 ⓒ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 서대문형무소, "14~15일 축제도 열려요"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으로 시작해, 독립운동가들을 가두기 위해 일제가 운영했던 교도소다. 수감자가 실제 생활했던 옥사·고문 기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광복절을 맞아 14~1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전야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독립·민주인사 4명의 '풋프린팅'이 진행된다. 이날 낮에는 체험 프로그램인 '독립운동가 구출 대작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광복절에는 서대문 형무소 수감자의 일상을 체험하고, 시민참여 역사연극 '하얼빈에서 온 비밀편지'가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 ⓒ 강남구 블로그

#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코엑스 메가박스·아쿠아리움 할인"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걸고 얼굴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면,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및 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일반관 5천 원 할인, 컴포트관 6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쿠아리움 코엑스점은 동반 3인까지 20% 할인, 영풍문고 코엑스점은 도서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는 강남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행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속된다.

jhle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