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돌연사의 개념은 일상생활을 하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급사하는 일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심장질병으로 그 중 관상동맥질병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연사의 경우 전조 증상이 수반되나 50% 이상이 이러한 신호도 없이 급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슴통증은 대표적인 돌연사의 전조증상으로 연령과 가족력을 고려해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아파트 계단의 2층 정도를 걸었을 때 가슴에 미묘한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심장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

흉통으로 표현되는 가슴통증의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폐동맥색전증, 긴장성 기흉, 대동맥박리증 등과 같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에서부터 갈비뼈 연골에 발생한 염증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슴통증이 생겼다면 우선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생긴 가슴통증일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료 전문가들은 한결같은 소리를 모았다.

가슴통증이 있을 때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차분히 대응하면 좋다. 서울대학교 병원 순환기 내과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슴 통증 시, 전문의료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평상 시, 가능하면 심장 분야의 전문의 진료를 한번쯤은 받는 것이 좋다.

②응급실에 방문을 하거나 119에 연락을 요청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라면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능한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다.

③못 참을 정도로 심한 가슴통증은 아니지만 평지를 빨리 걷거나 아파트 계단 2층을 올라가는 정도의 가벼운 활동을 할 때도 생긴다면 가능하면 종합병원의 심장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④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가슴통증이 아니더라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가족력, 중년 이상의 나이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한편, 여성의 경우 유방통과 가슴 통증을 적절히 구별해야 한다. 유방통은 일차의료기관과 유방클리닉을 찾는 여성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전체 환자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알려졌다.

 또,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유방통의 경우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암 및 심장질환과 무관함으로 통증 그 자체로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단,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증상이 있을 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