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손혜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팬텀싱어'의 시즌1과 2의 가장 큰 차이점을 성악가 손혜수가 명쾌하게 설명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중 PD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심사위원 겸 프로듀서 6인으로 선정된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손혜수는 시즌1과 시즌2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32명이 전부 달라졌다는 것"을 언급했다. 시즌2에서 경연을 펼칠 32명은 지난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참가자들이라는 것이다. 손혜는 "목소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매력도 다 다르다"며 "싱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프로듀서로서 그들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작년에 결국 '팬텀싱어'가 성공한 것은 기술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고 음악을 잘 알지 못했던 분들까지도 정서적 움직임으로 인해 우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손혜수 프로듀서 말대로 그 감동적인 소리들이 모두 바뀌었다.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도 첫 예선 때부터 프로듀서들의 가슴이 뭉글뭉글해졌던 순간이 있었다"며 시청자들이 감동 포텐을 터뜨릴 순간이 시즌1보다 비교적 빠르게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유발 발언도 함께 전했다.

바다도 "멋진 외모와 대단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다. 목훈남(목소리가 훈훈한 남자), 목섹남(목소리가 섹시한 남자) 등 많이 나오셨다. 기쁘게 녹화했다. 여러분들께서 눈과 귀 모두 호강할 수 있는 멋진 방송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2'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1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key000@mhns.co.kr 사진ⓒ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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