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 정성열)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이소연의 뺨을 때렸습니다.

9일 방송된 MBC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남편 강호림(신성록)과 불륜을 저지른 이지영B(이소연)에게 따귀를 날리는 이지영A(강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앞서 이지영B는 이지영A의 눈앞에서 강호림괴 키스한 뒤 "사랑하는 사이다. 이혼할거다." 라고 선언해 분노를 샀습니다.

"불륜이 아니다. 먹고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것이다." 라는 호림의 말에도 이지영A는 홀로 방에서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화려하게 차려입고 이지영B를 찾아간 이지영A는 당당하게 자신을 맞이하는 이지영B에게 "웃음이 잘도 나온다."며 힘껏 따귀를 때렸습니다. 이지영B는 "사적인 감정을 회사에까지 끌고 오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다."라며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이지영A는 "인간답지 못한 것보다 낫다."며 "남편까지 팔아가며 당신같은 여자 밑에서 작가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지영A는 "함께 해서 더러웠다. 다시 만나지 말자." 며 회사를 나왔는데요. 지난 시간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등으로 가득한 감정을 잘 드러내는 이지영A의 마지막 말, 캘리그라피로 읽는 드라마에서 오늘의 한 줄로 선정했습니다.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웃음 포인트로 무장하머 연일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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