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비금도는 '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띠었다'고 해서 '비금도'라는 이름을 얻은 전남 신안의 대표적 섬이다.

▲ 전남 비금도. 유난히 아름다운 정경에 데이트 코스는 물론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으로 인기다 ©한국관광공사

 인근 도초도와 함께 남도 도서문화의 풍습이 잘 간직된 섬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청정 바다와 조화를 이룬 기암절벽이 압권이다.

특히, 밝은 모래(明沙)가 십리(十里)나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50여분 거리.

숲과 암벽이 조화를 이룬 선왕산은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다. 바둑돌처럼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와 해수를 가득담은 하얀 염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특히 하트모양의 하누넘 해수욕장과 그 위에 내려앉는 다도해의 검붉은 석양은 여름바다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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