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금광호수는 주변 산세와 물이 좋아 낚시터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상류의 수초 밭에서 월척 붕어가 많이 잡히고 겨울에는 얼음낚시와 빙어낚시를 즐기기 좋다.
안성시청에서 금광호수를 끼고 충북 진천으로 이어지는 302번 지방도는 우거진 산림 사이로 넓게 펼쳐지는 호수 풍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다.
길 양편의 무성한 나무들이 터널을 만드니 달릴수록 마음에 드는 길이다. 특히 금광호수 구간은 곳곳에 주차공간이 조성되어 여유 있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주변에는 매운탕과 한정식, 레스토랑과 갤러리카페 등 소문난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취향대로 다양한 메뉴와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식사 외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를 즐기려면 금광리 호숫가의 아늑한 전통찻집이 제격이다. 생강꿀차와 유자꿀차 등 향긋한 전통차도 좋고 직접 삶은 국산 팥에 오미자와 복분자를 푸짐하게 올린 팥빙수가 인기다.
아늑한 실내장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금광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큰 창과 야외 테라스가 멋진 곳이다.
주소: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 일대
이용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