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안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다. 길이 11.2km의 방조제 길을 달리는 동안 오른쪽에는 서해바다가 왼쪽에는 시화호의 풍경이 합쳐 근사한 파노라마를 만든다.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에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흐린 날에는 서해의 바람이 만드는 각양각색 구름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으니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달리고 싶은 길이다.
방조제 드라이브를 즐기며 시화나래휴게소가 보이면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다. 바다 가운데 위치한 휴게소 자체도 좋지만, 세계 최대 규모와 설비를 지닌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조력문화관도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높이 75m의 '달전망대'는 대부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이름처럼 달을 닮은 둥근 전망대는 시화방조제와 인근 서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관람로 일부 구간을 유리바닥으로 만들어 고공에서 아래를 보며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시화방조제는 대부도 방아머리와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대규모 음식타운이 형성되어 대부도 특산물 바지락과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시화나래 조력문화관
이용시간: 달전망대 10:00~22:00
이용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