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혜원 인턴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 이 오는 17일 극장가를 찾는다.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은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인 팔레스타인 가자 난민지구를 바탕으로 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소년 무함마드 아사프(카이스 아타라)는 자신의 누나와 함께 카이로의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는 것이꿈이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불행은 소년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다.

어느 날, 전 세계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아랍 아이돌'예선 소식이 들리고, 아사프는 실낱 같은 희망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은 돈도 없고 악기도 없고 가진 건 오직 목소리 뿐인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의 사생결단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2013년 중동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 아이돌'에 출연한 팔레스타인 난민 '무함마드 아사프'의 실화를 그렸다. 그곳에서 아사프는 난민 최초로 우승을 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감동 실화이며 세계가 인정한 '하니 아부 아사드'감독의 작품으로 쏟아지는 극찬이 화제이다.

또한, '하니 아부 아사드'감독은 아사프의 이야기를 듣고 "온 몸에서 전율이 일어났다, 나는 당장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실제 아사프의 우승 방송을 이스라엘 북부의 나자렛 광장에서 수천 명의 인파와 함께 지켜본 그는 "당시의 흥분을 잊을 수 없다"며 그날의 감격을 떠올렸다. 이어, 아사프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편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은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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