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소시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는 연극 '전명출펑전'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극단 파·람·불이 주최하고 속초문화원이 주관, 강원도와 속초시,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연극협회속초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올림픽 콘텐츠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2년 남산예술센터서(박근형 연출) 초연 무대로 올려졌던 '전명출평전'은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가는 한 인물을 통해 얼룩진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린다. 백하룡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1979년 말부터 4대강 사업이 벌어지는 날까지 한 인물의 인생사를 통해 우리의 현대사를 관통해 바라보게 한다.

주인공 '전명출'은 연극 '행복'과 '나와 할아버지', '라이어' 등에서 출연했던 김강석이 맡았다. 전명출의 현모양처 아내 '순임' 역은 전은주가 다시 캐스팅됐고, 전명출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현장소장' 역은 석경환이 맡는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소시민의 꿈을 담은 연극 '전명출펑전'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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