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4세, 오는 4일 발인

▲ 대구고 사령탑 시절의 박태호 감독(사진 좌). 우측이 현재 강릉고 사령탑으로 재직 중인 최재호 감독이다. 사진ⓒ김현희 기자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영남대학교 박태호 감독(54)의 모친(故 이옥순 여사)께서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구고-영남대 졸업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주로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던 박 감독은 모교 대구고 감독을 역임하면서 청룡기 및 봉황대기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1 시즌 중반에는 자신의 또 다른 모교인 영남대로 적을 옮기면서 현재까지 6년 째 팀을 이끌고 있다.

경상중 차정환 감독을 비롯하여 손승락(롯데), 정인욱(삼성), 이재학(NC), 박종윤(넥센), 김호은(LG) 등이 박 감독의 지도를 받았으며, 영남대 부임 이후에는 최민구, 최승민(이상 삼성)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연락처 053-620-4670)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오는 4일에 시행한다.

eugeneph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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