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여름 피서라고 하면 알기 쉽게 바다, 혹은 계곡 같은 시원한 물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나무그늘이 무성한 숲과 초목 또한 이 무더운 시기의 오아시스나 다름없는데,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는 가평이 바로 오늘 소개할 여행지다. 가평은 그리 화려한 이미지의 지역은 아니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 그래서인지 서울근교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서늘한 숲 내음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봄에서 가을은 물론 겨울까지 언게 가도 아름다운 가평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한다. 좀 더 아기자기하고 볼거리 있는 곳을 선호한다면 서양식 정원 제이드가든이나 테마파크인 쁘띠프랑스와 에델바이스를 가평 여행코스에 넣어 구성해보는 것도 좋겠다. 가족여행객들은 물론 연인들의 톡톡 튀는 추억을 만들어줄만한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가평 근방인 남이섬 여행코스로 가평과 춘천을 함께 즐기는 것도 근교 여행의 즐거움일 것이다.

가평에서 아늑한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남이섬 맛집으로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한 숲속 힐링캠프인 동기간도 좋은 선택. 방일해장국, 송원막국수, 이덕분추어탕과 함께 전통있는 가평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자연에 둘러싸인 자연풍광 덕분에 어느 계절이고 쉬어가기에 좋은 집이다. 깊은 산속의 오래된 초가집이라는 독특한 분위기와 더불어 방갈로가 마련된 독립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곳의 여름 낮에는 푸른 신록을, 밤이 되면 깨끗하게 펼쳐진 밤하늘과 서늘한 공기를 맛볼 수 있어 각각 다른 매력이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인 닭백숙과 닭볶음탕은 물론 젊은 커플들에게 인기인 장작구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운 여름에 휴식을 원한다면 휴식과 보양을 겸해 경기도 가평 맛집 동기간에 방문해 느긋한 시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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