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미숙 인턴기자]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베스트셀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영화화되어 다음 달 8월 10일 개봉한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짐 브로드벤트)'에게 어느 날,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안에는 잊고 지내던 첫사랑 '베로니카(샬롯 램플링)' 어머니의 부고가 담겨있었고 '토니'는 유언장에 언급된 일기장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어머니의 변호사에게 찾아가지만 '베로니카'의 요청으로 일기장을 받을 수 없었다.

 

그 후 '토니'는 '베로니카'를 수소문하기 시작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베로니카'는 또 다른 편지 한 통을 '토니'에게 건네고 자신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를 마주한 '토니'는 혼란에 빠지게 된며 스토리는 진행된다.

한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리테쉬 바트라'감독의 연출로 각본가 '닉 페인'과 함께 소설의 핵심 메시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장소나 인물에 상상력을 더하는 영화적인 구상을 하여, 원작에서는 '토니'의 내면적 독백 중심으로 서술했다면 영화에서는 주변 인물들을 활용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배우인 '짐 브로드벤트'와 영국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샬롯 램플링'등 다양한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더욱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영화촬영장소들이 영국 교외에 위치한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클래펌', 다리 위에 올라서면 세인트 폴 대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밀레니엄 브리지', 영국에서 가장 긴 간인 '세번 강',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도 등장한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 다양한 영국 명소들이 곳곳에 등장하여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렇듯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소설에 충실하면서도 영화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올여름, 또 하나의 아트버스터 탄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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