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효진기자] 여진구가 이연희와 한집에서 지내게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정정원(이연희)과 성해성(여진구)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성은 자신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정원에게 "네 잘못 아니야. 그리고 나 살인자 아니야. 그러니까 도망치지 마"라고 말했고, 정원은 해성을 보며 "보고 싶었어, 해성아. 매일매일"이라고 말했다.
해성은 정원을 껴안으며 "쿵쿵 뛰는 심장 소리가 들렸다. 시계 소리 같았다. 내 시간이 다시 시작되는 소리였다"고 속으로 말했다.
정원은 갈 곳 없는 해성을 자신의 집에 재우기로 했다. 그러나 짐 정리를 도와준다는 해성이 정원의 빨간 속옷을 발견하고 "어어어"라며 말도 제대로 못하고 놀라자 정원은 "진주가 선물로 줬다. 이런 야한 걸 누가 입는다고"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jin@mhns.co.kr
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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