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충무아트홀이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뮤지컬 부분 대표 기관으로 선정돼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를 개최한다.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미래 콘텐츠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올바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류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들을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작자와 장르별 대표기관을 연결해 창작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단계까지 지원한다.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제작, 흥행시킨 충무아트홀이 창작뮤지컬 육성을 통해 국내 뮤지컬 시장의 토대를 강화하고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개발하기 위해 전담 프로듀서와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가능성 있는 창작물을 완성한다. 특히 쇼케이스 제작까지 지원하는 논스톱 창작 지원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 중 '난쟁이들'은 PMC 프로덕션, '명동로망스'는 장인엔터테인먼트, '에어포트 베이비'는 신시뮤지컬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지난 성과에 힘입어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육성 과정을 심화해 더욱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자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주류 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대표창작자가 반드시 포함된 팀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로 선발된 8개 팀(작품)에는 각 대표창작자에게 기획개발비 500만 원과 뮤지컬 극작, 작곡, 연출 및 제작 전반을 다루는 신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분야별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은 담임제로 진행돼 신인 창작자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3개 팀(작품)에 한해 쇼케이스 공연을 지원하는데, 쇼케이스 공연을 위한 대관과 장비, 제작비 등 물리적인 지원뿐 아니라 팀별 전담 프로듀서와 멘토를 매칭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상업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업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크리에이터 모집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며, 방문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요강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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