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울프린지] 독립예술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7'이 시작됐다.
매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장르를 불문하고 연극, 무용, 퍼포먼스, 전시, 음악, 야외거리극 등이 총 206회 공연이 4일간 펼쳐진다. 올해는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프로그램북과 여행자 지도를 이용하여 경기장 곳곳의 공연과 기획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뜨거운 여름, 축제를 함께 만드는 이들과 신나는 여행을 시작해보자.
4일 동안 총 206회의 공연이 펼쳐졌던 2017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22일 장대한 여행의 막을 내렸다.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은 올해도 참신한 시도로 경기장을 찾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리였다. 관객은 다양한 공연 예술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퍼포머는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여행을 마치고 '프린지(페스티벌의 상징)'을 찾아낸 여행자가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관객에게 기쁨을 주었던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2018년이 벌써 기다려진다. 아쉬웠던 마지막 하루를 돌아본다.
폐막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은 끝이 났다. 원 없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즐겨서인지 모두의 얼굴이 너무나 밝았다. 4일이라는 신기루 같은 시간 동안 우리가 기억한 20년의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주체적이고, 도전적이었고, 친화적인 축제였다. 실력 있는 예술인들을 배출해온 축제인 만큼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꿈을 지지하는 든든한 품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