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이준이 정소민에게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2회에서 변미영(정소민)에게 변한수(김영철)와 자신의 관계를 밝히는 안중희(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얘기 좀 하자는 안중희에게 "모른 척 해 달라. 그만두고 싶어 그만두는 거 아니다. 이렇게라도 극복해보려고 하는 거다. 죽을 힘을 다해 이 악물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죽고 싶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내가 진짜 미친 건가. 변탠가.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손가락질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안배우 얼굴 보면 심장이 뛴다. 하루에도 수십번 뛰어댄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중희는 "우리 남남이다. 남매 아니다. 네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다. 네 아버지는 내 아버지의 친구다. 그런데 네 아버지가 내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중희는 "많이 궁금하겠지만 기다려달라. 아버지 포함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 달라. 나도 최근에 알아서 많이 얼떨떨하고 혼란스럽다. 아버지랑 이 문제를 다 정리하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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