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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어땠어요?"

BJ 외질혜가 딸 연지에게 묻자 돌아온 대답은 놀라웠다.

지난 16일 BJ 외질혜(본명 전지혜, 22)는 딸 연지를 임신했을 때 당시를 언급한 먹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외질혜는 "연지한테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어땠어요?"라고 하니까 (연지가) '엄마 배고팠어. 엄마 배 많이 고파했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질문을 했을 때 밥을 먹고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연지가 현재 자신이나 엄마의 배고픔과 혼동한 채로 답한 건 아니라고 했다.

외질혜는 "그때(연지를 임신했을 때) 내가 입덧이 되게 심했다"며 "거의 막달까지 입덧해서 배고픈데 밥도 거의 못 먹고 계속 토했다"고 했다.

평소 48kg였던 몸무게가 임신한 상태에서 늘지 않고 오히려 38kg가 될 정도였다.

"임신했을 때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도 "하도 입덧을 심하게 해서 많이 먹은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외질혜는 "입덧 때문에 연지가 '엄마 배고팠다'고 말했나 싶기도 하다"며 "연지가 지금 31일개월인데 만 나이로 4살(48개월) 딱 채웠을 때 다시 물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끝맺었다.

영상은 올라온지 6일만인 21일 45만회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일부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 있었던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설이 있다.

일본 산부인과 전문이 이케가와 아키라(池川 明)는 지난 2013년 저서 '읽을수록 놀라운 태아 기억 이야기'에서 "5~6세 아이들 30% 정도는 태아 때 기억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포근했지만 캄캄하고 좁았어", "헤엄치고 있었어" 등 일부 아이들의 증언도 전해 화제를 일으켰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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