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LIVE '오늘뭐먹지?:딜리버리'. 네이버TV

[문화뉴스 MHN 김채원 인턴기자] 중복(2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공개한 '계반' 레시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케이블채널 OLIVE '오늘 뭐 먹지:딜리버리'는 네이버 TV를 통해 "심영순의 여름 보양식 '계반'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닭을 물에 잠길 정도로 담근 후 껍질을 벗겨 배를 가른다. 손질한 닭을 끓는 물에 데쳐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한다.

물 8컵, 수삼 잔뿌리, 황기 1뿌리, 마늘즙 3T, 구기자 1/2T, 대파로 육수를 내어 한 번 데친 닭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끓여내면 깊은 맛의 닭 육수가 탄생한다.

계반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위해 마늘과 대파를 기름에 볶아 양념 기름을 만든다. 이 때 채소는 걸러내고 깔끔하게 기름만 사용한다.

닭 육수가 고아질 동안 냄비에 불린 쌀, 닭 육수, 양념 기름 1T, 소금을 살짝 넣고 밥을 짓는다.

대추, 밤, 수삼, 호두는 먹기 좋게 썰어 볶는다. 재료가 반쯤 익으면 고아진 닭 육수 2T와 오이를 넣는다.

심영순은 "이 때 닭 육수는 면보에 걸러 맑은 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팁을 전수했다.

삶아진 닭고기를 손으로 바르고, 간장 3T와 닭 육수 3T, 고춧가루 1/2T, 마늘즙 1/2T, 참기름, 통깨 약간을 넣고 섞어 계반 양념장을 만든다.

손질한 닭고기는 닭 육수와 간장으로 간을 하고, 견과류를 볶은 냄비에 넣은 뒤 다시 한 번 볶는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닭고기와 따로 볶아 놓은 견과류를 올리면 '심영순표' 계반이 완성된다. 여기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함께 곁들이면 좀 더 고소하고 매콤한 계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는 22일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한다.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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