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박물관 소장 우리 문화재, 대한민국 문화 홍보의 선봉장

 

 

[문화뉴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활용 및 홍보를 확대한다.
 
문화재청은 21일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을 강화하고 이들 문화재를 활용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보존과 현지 활용, 홍보 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 미국 워싱턴 DC 소재 프리어·쌔클러 갤러리(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등이 소장하고 있는 미국 내 고려불화(17점)에 관한 연구와 정밀 사진자료 구축, ▲ 하와이 소재 호놀룰루박물관(Honolulu Museum of Art)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회화의 보존처리와 전시·홍보, ▲ 일본 도쿄 소재 고려미술관(高麗美術館)의 우리 문화재 홍보물 발간, ▲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Sèvres, Cité de la Céramique)에서 2015년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한국도자기 특별전'개최 준비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8개국 15개소의 주요 외국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처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홍보물 제작 등의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3.0 취지에 따라 우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국외 주요 박물관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외에 소재하는 우리 문화재가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홍보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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