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수해현장 방문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영수회담에 불참하고 수해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사진 ytn

하지만 '1시간 봉사'에 이어 '황제 장화'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홍 대표는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준비된 장화를 신었는데 이 과정에서 옆에 있는 관계자의 팔을 잡고 한쪽 다리를 든 채 또 다른 관계자가 잡고 있는 장화에 발을 집어넣어 논란이 되었다.

 

이에 혼자 장화도 신을 줄 모르는데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논란이 일었다.

 

앞서 홍 대표는 1시간 남짓 진행되었다가 끝난 봉사활동 시간을 두고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일부 주민들은 홍 대표의 방문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Kei*** “홍준표, 장화신겨주는 사진보고도 경악했는데.... 이제 장화까지 벗겨줘야 하는 사람이구나. 봉사하러가서는... 청와대 당대표들 초청을 정치 쇼라고 하더니, 진짜 정치 쇼를 한 사람은 홍준표 자신인걸.”

 

rlrh**** “혼자서 장화도 신고 벗질 못하는 사람이 1시간도 안하고 온갖 생색은... 캐리어 노룩 패스한 김무성씨나 옛날 임금처럼 장화수발 받은 홍준표씨나 도찐개찐! 평소엔 이렇게 나는 너희와 다르다는 생각을 가졌음에도 선거철만 되면 서민코스프레 정말 기가 찬다”

 

neso**** “장화가 흙에 묻을까봐 종이박스 위에 두고 신는거 보니까 홍준표 자한당에서 황제 대접 받는구나 올바른 측근이 가까이 갈 수가 없네 안됬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mf59**** “장화 신겨 드리는게 뭐가 어때서요? 수해지역에 그 누구도 내려와 보지 않는데 민생부터 챙기는 홍준표 대표님에게 칭찬은 못해줄 망정 꼭 그렇게 이야기 해야 되나요? 홍대표님은 비록 한시간 정도 일하셨지만 지도부에 속한 분들 오후 6시까지 했다는데 이게 욕 먹을일인가요?”

 

mf59**** “홍준표 대표님 처럼 귀하고 멋진 분은 당연히 장화든 뭐든 신겨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홍대표님 수해지역으로 내려가 봉사활동 하신거는 신의 한 수인거 같아요.”

 

tw10**** “누구편도 들어주고 싶진 않지만 하는 짓이 거슬려 한마디 한다. 홍준표 쑈하면서 장화를 누가 신켜주던 가뭄에, 홍수에, 단 한번도 현장 찾지 않은 너네 각료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유럽간 도의원이나 남의일보는 듯하는 각료들이나 뭔 차이가 있냐. 민방위 잠바 입고 현장 지시하던 지도자들은 다 어디갔는지...”

 

라며 홍준표 대표를 두둔하기도 했다.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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