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선착순으로 관객 70명에게 증정할 USB를 공개했다.

해당 USB는 최근 지드래곤이 선보인 앨범과 흡사한 외관으로 '혹시 패러디한 것이냐'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19일 유병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 코미디(BLACK COMEDY)의 첫번째 굿즈를 소개한다"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첫번째 사진에는 흰 배경 위에 놓인 붉은색 USB의 모습이 담겨있다. USB에는 '유병재 O형 1988년 5월 6일'이라는 글씨가 새겨져있다.

이어 두번째 사진에는 유병재와 그 지인들이 손수 USB를 칠하고 글씨를 새기는 가내수공업(?) 현장이 보인다.

굿즈의 이름은 바로 '병제(炳題) USB'. 코미디쇼 표를 예매한 이들 중 선착순 70명만 받을 수 있다.

유병재가 제작한 '병제 USB'는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지드래곤의 앨범인 '권지용 USB'와 아주 비슷한 모양이다. USB에 이름과 혈액형, 생년월일이 적혀있고 붉은색으로 색칠도 돼있다는 점이 같다.

유병재 역시 YG엔테테인먼트 소속이다. 소속사 측은 '병제 USB'에 대해 "수작업 결과물이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물과 다른 것처럼, 유병재 역시 차별화된 코미디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USB는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를 예매하는 관객 7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티켓오픈일시는 오는 7월 21일 금요일 낮 12시이며 옥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는 오는 8월 11일~12일 저녁 7시 30분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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