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세계무용축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가 '후즈 넥스트 Ⅰ, Ⅱ'에 참여할 국내의 신진 및 중견 안무가를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제2회 동아시아무용플랫폼(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EADP)의 한국대표 선발공연을 겸한다.

시댄스 관계자는 "2013년 시작한 '후즈 넥스트'는 지난 4년간 30여 건의 해외진출 성과를 기록했다"라면서, "시댄스를 찾은 국내외 기획자, 축제 예술감독, 극장 관계자들에게 우리 무용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이는 '후즈 넥스트'는 올해도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을 지닌 신예와 중견들의 신나는 릴레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시댄스 기간에 열릴 제2회 EADP의 한국대표 선발공연을 겸한다. EADP는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무용교류와 신진 안무가 발굴을 위해 창설된 대회로,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요코하마 댄스컬렉션, Yokohama Dance Collection), 그리고 한국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되며, 제1회 EADP는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후즈 넥스트 Ⅰ, Ⅱ'에는 내년 런던 더플레이스 극장에서 열리는 한국무용주간에 초청할 작품들을 고르기 위해 담당 프로그래머가 내한하는 것을 비롯,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리투아니아, 러시아 등 10여 개국의 프로그래머들이 국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시댄스를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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