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한국에 방문할 경우 "기침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국민 닥터부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 질병을 걱정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기했다.

이날 홍혜걸은 지카 바이러스 등 세계 지역별로 주의해야하는 질병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외국인이 한국에 올 때 조심해야하는 전염병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홍혜걸은 "있다. 결혁과 B형간염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 왔을 때 결핵을 피하려면 기침하는 사람을 조심해야하고 B형간염은 성 접촉시 피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같은 변기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면도기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홍혜걸의 부인 여에스더는 쉴틈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홍혜걸은 일본 대표 오오기의 지나친 저체중을 염려했다. 홍혜걸은 "체중은 많이 나가도 안 좋지만, 너무 말라도 안 좋다.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를 듣던 여에스더는 "체질적으로 안 찌는 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오오기에게 "홍혜걸씨도 결혼 전에는 불과 65kg였다. 지금은 85kg다"라며 "결혼한 후에 20kg나 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들면 저절로 살도 찐다. 아니면 홍혜걸 씨처럼 결혼 잘 하면 살 찔 수 있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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