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범중 아띠에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국가 간 장벽이 없어졌다. 우리 독자(유저)들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모바일게임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떤 게임을 택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인식 속에 고군분투 중인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세계 인기 게임의 모습을 자세히 파악해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연재를 시작했다. 앞으로 세계 여러 모바일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그 맛과 느낌을 여실히 전달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로드모바일 메인 이미지

3편, RPG+SLG 재미를 한 게임에서 즐긴다 '로드모바일'

-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인기 보이는 히트작
- 2016년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에 선정, 국가 간 경쟁의 재미 쏠쏠
- 글로벌 인기 장르 SLG(Simulation Game) 바탕에 RPG 등 다양한 게임성 담겨
- 출시 후 미국, 대만, 베트남, 그리스, 우루과이 등 고른 매출 기록

요약
게임명 : 로드 모바일: 군주의 귀환(Lords Mobile)
장르 : SLG(Simulation Game)
개발 : IGG.COM
서비스 : IGG.COM
플랫폼 : 구글 플레이 / 애플 앱스토어
용량 : 약 400MB
인기 지역 : 미국, 대만, 베트남, 그리스, 우루과이 한국 등 세계 전역

'로드모바일'은 중국 기업 아이지지닷컴(IGG.COM 이하 아이지지)의 대표작으로 '캐슬 클래시' '클래시 오브 로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히트작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첫 출시 되었으나, 이미 해외 시장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던 게임으로 국내 출시 후 국내 유저들로부터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출시 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 대만, 베트남, 그리스, 우루과이 등 글로벌 전역에 걸쳐 고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전체 게임 매출 순위 TOP10에 오른 바 있는 히트작이다.

 

 

로드모바일 전투 장면

RPG와 SLG의 재미 요소를 하나의 게임에서 즐긴다

'로드모바일'은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클래시 오브 클랜'과 같이 본인의 진영을 확장 및 강화하고 강력한 부대를 만들어 상대방 유저들과 경쟁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벨을 키워 진영을 강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영웅들을 강화해 '월드맵'으로 진출, 상대 유저의 거점을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고 약탈한 자원으로 본인의 진영 및 부대를 강화하는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으로는 본인의 진영을 확장하고 영웅을 강화해 성장시켜 가는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PvP 콘텐츠인 월드맵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뽐내며 정복하는 SL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빌에서 출시 준비 중인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도 이 같은 RPG와 SLG를 조화시킨 하이브리드 장르라서 기대감이 이어질 듯 하다. 이 게임은 특히 군사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RPG에서 중요한 다양한 영웅 보유와 강화 또한 중요하다. PvE 콘텐츠인 '영웅 던전'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과 장비를 획득하고 영웅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영웅 던전'은 새로운 RPG를 즐기는 것과 같이 기존 전투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전투 화면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로드모바일 영웅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건축 및 진영 확장, 연맹 가입이 필수

'로드모바일'은 타 SLG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건축 시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른 유저들보다 더욱 강력한 부대를 구성하려면 더욱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저들은 게임 시작 후 빠른 연맹 가입이 중요하다. 연맹에 가입하게 되면 다른 연맹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유대감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로벌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한 그래픽, 글로벌 유저 '안성맞춤'

'로드모바일'은 중국 게임회사가 만든 게임이지만, 게임 리뷰 등 후기를 보면 중국 게임인 줄 몰랐다는 의견이 많이 눈에 띈다. 이처럼 이 게임의 배경은 유럽 중세시대 느낌의 세계관 속에 그래픽 또한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구성했다. 어느 특정 지역이 선호하는 그래픽이 아닌 전 세계 어느 유저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친근한 그래픽이 글로벌 성공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게임들을 보면 고도화되고 화려한 최신 그래픽이 아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게임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의 '제노니아 시리즈'와 '서머너즈 워'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도 마찬가지다.

 

 

로드모바일 진영 구성

글로벌 모든 유저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히트작, 지금이라도 즐겨볼 것을 추천

'로드모바일'은 출시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10위권을 유지 중이며, 대만, 베트남, 그리스 등에서는 매출 1위를 고수 중일 정도다. 다양한 게임 장르의 재미를 적절히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로드모바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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