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혜원 인턴기자] 짜릿한 서바이벌 스릴러 '47미터'가 오는 20일에 개봉한다.
영화 '47미터'는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맨디 무어)와 케이트(클레어 홀트)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샤크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그리고 47미터 아래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렸다.
심해에는 리사와 케이트를 노리는 식인 상어들이 우글거리고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쉴 새 없이 위협하는 상어 떼들로부터 짜릿한 긴장감을 맛 볼 수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3D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영화적인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렬하고 짜릿한 스릴로 무더운 여름 관객들의 더위를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CG기술로 압도적인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끝에는 강렬하고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단 한 순간도 편하게 볼 수 없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많은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맨디 무어와 클레어 홀트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8주 촬영 기간 내내 매일 8시간씩 20피트 물탱크로 뛰어들었다. 실제,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거의 전무했던 배우들은 무거운 산소탱크를 메고 하루 대부분을 물속에서 보내야 했다. 엄청난 체력소모를 하며 배우들의 많은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포 스릴러이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포영화와는 달리 현실감있고 주인공의 공포에 공감할 수 있는 전에 없던 새로운 스릴러다. 전에 식인 상어를 소재로 한 영화와 비교해 관객들을 한층 더 짜릿하게 해줄 반전 결말에 집중하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길 방법이다.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