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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브리'의 새싱글 '준'이 발매됐다.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남자 이름 '준' 을 통하여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사랑의 보편적 흐름에 대한 복잡미묘한 심리를 그려낸 브리의 싱글 ‘준’ 이 7월 12일(수) 정오에 발매된다.

마치 과거 ‘선영아, 사랑해!’ 와 같은 광고 문구처럼 흔한 남자 이름 ‘준’ 을 대명사로 하여 사랑의 익숙함과 단조로움, 설레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브리는 이번 싱글을 통해 담아냈다.

지난 3월에 발매된 봄 캐롤 ‘꽃놀이’ 가 브리의 밝은 면을 그려낸 노래였다면, ‘준’ 은 사랑에 관한 많은 감정들 속에서 생기는 호기심과 솔직함을 브리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브리는 "이번 앨범은 정말 담담하고 툭툭 내뱉듯이 부르려고 했다. 그냥 혼자 뾰로통 했다가도, 내가 바보 같고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는 아쉬움도 있지만 절실하고 안타까운 후회보다는 '음… 이렇게 되었는데 뭘 어째'와 같이 미묘한 후회와 아쉬움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싱글 ‘준’ 은 브리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어반팝 밴드 쏠라티의 베이시스트 오안이 프로듀서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공감 가는 노랫말에 브리의 청량감 가득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싱글 ‘준’ 은 한여름 무더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그늘과 같은 노래다.

봄 캐롤로 불리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꽃놀이’ 에 이어 여름에 찾아 온 싱글 ‘준’ 은 또 다른 계절 송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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