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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무려 20년 간 양치를 하지 않은 남성의 치아 상태는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20년 동안 치아를 닦지 않은 남성 제이(Jay, 21)가 처음으로 치과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해 수거 차량에 넣는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 제이는 어릴 때 치아를 닦아야한다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양치 습관을 들이지 못한 제이는 20년 간 아예 양치를 하지 않고 살아왔다.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그의 구강 상태는 끔찍했다.

▲ ⓒ YouTube 'Only Human'

지난 1월 진행된 치과 의사의 검진 결과 제이의 치아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막으로 겹겹이 덮여 있었다.

이로 인해 치아에는 치석이 빼곡히 쌓였고 충치가 치아 전체에 번져 이곳 저곳이 검게 물들어있었다.

제이의 입속을 살펴본 치과 의사 제임스는 "제이의 치아는 모두 썩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면서 "충지 정도는 심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뿌리까지는 썩지 않았다.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고 소견을 내렸다.

이후 제이는 의사 제임스에게서 우선 스케일링을 받았으며 정기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했다.

▲ ⓒ YouTube 'Only Human'

5개월 간 대대적으로 행해진 치료 결과 제이의 치아 변화는 놀라웠다.

발치와 임플란트를 통해 새로운 치아를 갖게 된 제이는 더 이상 앞니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 ⓒ YouTube 'Only Human'

과거 시커멓게 썪어있었던 제이의 앞니는 현재 정상적인 치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치료를 마친 제이에게 제임스는 "모든 치료는 끝났지만 제일 중요한 건 양치하는 습관"이라며 "설탕이 든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 깨끗하게 치아를 닦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제이는 "탄산음료를 거의 안 마실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고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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