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넷 '쇼미더머니6'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힙합 1세대 래퍼 원썬이 탈락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엠넷에서 방영되었던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1차예선에 도전장을 던졌던 원썬, 하지만 심사위원 딘에 의해 탈락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그날 방송에서 딘을 무시하는 듯한 논란성 발언까지 나와 시청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썬이 최근 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그를 향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썬과 주고받은 메시지'라는 제목과 함께 그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담긴 사진 몇 장을 올린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 남긴 원썬은 최근 '쇼미6'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이를 향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미 '쇼미5'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원썬은 자신이 '쇼미6'에 재출연하게 된 계기가 "(나를) 응원해주는 이들이 '쇼미'에서 날 또 보길 원한다고 나와달라고 요청을 해왔어, 생각보다 엄청난 수의 요청이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원썬은 자신의 팬들을 향한 부탁의 메시지에는 딘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것과 같은 힙합 1세대 래퍼인 디기리와 '쇼미6'의 악의적인 편집에 대한 답변,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흥분하지 말자는 독려가 담겨있었다.

원썬이 남긴 메시지들을 본 네티즌들은 "인성 진짜 좋은듯", "리스펙트합니다", "이 형 진국인듯. 랩이야 올드하다해도 계속 도전하고 깨지고 비웃음 당해도 도전하고 이러는거 보면 리얼 힙합퍼", "와 이 형 멋있네",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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