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이하 침프)가 6일 오후2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는 온라인과 영화제 기간 동안 3개 상영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충무아트센터 상영작은 인터파크티켓,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 메가박스 동대문점 상영작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를 놓쳤다면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는 영화제 기간 동안 3개 상영관에서 오픈된다. 충무아트센터에서는 각 상영 1시간30분 전부터 당일 상영작에 한해 발권 가능하며 CGV, 메가박스 매표소는 각 상영관의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일반 영화의 경우 6,000원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상영작들이 주를 이룬다.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10,000원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과 중극장에서 열리는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 '씨네라이브: 흥부와 놀부', '씨네콘서트: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가 이에 해당한다.

메가박스 동대문점 7관에서는 21,000원으로 3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무비올나잇'이 진행된다. 28일 밤 12시부터 새벽 6시30분까지 '벨벳 골드마인', '헤어', '토미'로 구성된 록뮤지컬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22일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 티켓을 예매하면 개막식과 개막공연, 개막작 모두 관람 가능하다. 22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공연 '댄스컬 올 댓 포시'는 뮤지컬과 영화의 거장 밥 포시에게 헌정하는 작품으로 '포시 스타일' 오디션에서 선발된 댄서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개막작은 1927년 '오리지널' 무성영화 '시카고'에 라이브 공연이 더해진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이다. 조윤성 재즈 피아니스트가 1920년대 재즈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창작한 음악을, 30인조로 구성된 '조윤성 세미-심포닉 앙상블'이 라이브로 선보인다.

'시카고'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인기 연극을,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 세실 B. 드밀이 영화로 옮겼다. 그 후 여러 차례 영화와 뮤지컬로 만들어졌고, 90년대에 발표된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1927년 버전 '시카고'는 오랜 시간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작품이었지만, 드밀의 개인 아카이브에서 완벽한 상태의 프린트가 발견된 뒤 2006년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침프 개막식에서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의 웅장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탤런트 M&M'과 '포럼 M&M'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침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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