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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실수로 자신의 성기를 권총으로 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될 위기까지 처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클릭올란도는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한 남성이 권총을 깔고앉아 성기에 총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며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pixabay.com

사건은 지난 금요일 세드릭 젤크스(Cedrick Jelks, 38)가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그의 자동차 닛산 알티마 안으로 들어섰을 때 일어났다.

젤크스가 자동차 좌석에 자신의 권총이 놓여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앉은 것이다.

그가 앉는 순간 '빵' 소리가 났고 발사된 총알은 하필이면 그의 성기를 맞추고 말았다.

성기에 총알을 맞은 젤크스는 여자친구의 집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 그를 보고 놀란 여자친구 샤네키아 로버츠(Shanekia Roberts, 25)는 젤크스를 차에 태워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고 곧바로 수술이 시작됐다.

젤크스의 현재 경과는 어떤지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한 일이 젤크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이 사건 조사 차 젤크스가 입원 중인 병원에 새벽 3시경 들렸다가 젤크스가 마약(코카인) 소유 전과자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이미 여러 차례 검거된 전과가 있는 젤크스가 불법으로 총기를 소유했다며 이는 중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젤크스는 '불법총기소유죄'로 체포될 수 있으며 관련 법에 의해 최소 3년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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