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미숙 인턴기자] 뜨거운 햇볕과 눅눅한 장마, 밖을 돌아다니기에는 날씨가 너무 안 따라주는 여름이다. 이럴 때 밖을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

 

# 맘마미아 (2008)

‘맘마미아’는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나온 시놉시스를 그대로 옮겨 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자 엄마의 전 남자친구 3명을 결혼식에 초대하는 스토리다. 영화의 배경이 그리스의 작은 섬이기 때문에 보는 내내 푸른 바닷가와 하얀 하늘을 통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파란빛의 그리스 섬에 한 번 더 반하는 영화다. 그래서일까 이 영화를 보면 저절로 여름이 생각난다. 뛰어난 영상미와 실제로 뮤지컬 맘마미아를 제작했던 주요 연출진이 모두 영화제작에도 투입되어 뮤지컬의 즐거움의 그대로 스며들어있어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첫 키스만 50번째 (2004)

‘첫 키스만 50번째’란 영화는 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는 매일 아침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매일 새로운 첫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다.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는 달리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새롭고 독특한 소재와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전해져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모두가 동경하는 모범생 션자이를 소위 말하는 꼴통 학생인 커징텅이 만인의 연인인 소녀의 첫사랑이 된다는 줄거리다. 고등학교 시절 남학생과 여학생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설레임과 영화의 배경이 여름이고 영상미가 청량감이 넘쳐 여름시즌에 보기에 딱 좋은 영화다. 아름답고 순수한 첫사랑의 이야기가 관객들로 하여금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뻔하지 않은 결말이 더욱 여운을 오래 남도록 한다.

# 비긴 어게인 (2014)

‘비긴어게인’은 가수인 연인을 따라 뉴욕으로 왔지만, 연인에게 버림받은 아무도 몰라봐주는 싱어송라이터인 여주와 최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음반 프로듀서인 남주가 만나 음반 제작을 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스토리다. 음악을 컨셉으로 한 영화라서 더운 여름밤에 영화를 틀어놓고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들으며 맥주한잔 하기에 좋은 영화! 영화에 나오는 OST들 모두 명곡으로 평가받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이라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들이 보는 이들의 흥을 더욱 돋운다.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