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이우람]많은 여성이 자궁 건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여성에게 자궁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간혹 생리통이 심해도 별 것 아니라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칫 큰병으로 발전하거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생리통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통증 완화 뿐 아니라 난임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며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질환과 난소질환의 증상이나 치료법을 알면 더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여성의 자궁 건강을 좌우하는 질환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이 대표적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30% 정도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층 내로 파고들어가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자궁이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근종과 다르게 경계가 불분명하고 치료가 까다로워 대개 자궁 적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난소의 양성종양 중에서 낭종이나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종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일정크기 이상이 되면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및 자궁내막종의 치료로 복부를 절개하거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인 치료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과 함께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이푸 시술과 경화술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서 전신마취나 절개, 흉터 없이 자궁근종과 선근증, 난소낭종을 치료한다.

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당일 검사 및 시술 진행이 가능해 빠른 퇴원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하이푸에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하이푸는 3,000case의 하이푸 치료 사례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궁근종을 위치에 따라 8타입으로, 자궁선근증은 4타입으로 세분화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시술을 진행한다고 한다.

경화술은 자궁내막종, 난소낭종을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정상 난소 조직에 손상없이 낭종만을 제거하여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정상난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난소기능 보존에 유리하다.

김민우 대표원장은 "경화술은 수면마취하에 진행되며 혹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20~30분정도 소요가 되며 시술 후 2시간정도 안정을 취한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푸와 경화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선택하기 전에 난임 치료 경험이 풍부한지 시술 후 임신과 출산 사례가 많은지 등 꼼꼼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담산부인과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과 같은 자궁질환과 난소질환 비수술 치료에 특화된 산부인과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하이푸 국제교육센터’로 공식 지정되면서 매년 스페인, 페루, 대만, 중국, 미얀마 등 각국의 의료진들이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을 배우기 위해 청담산부인과를 방문하고 있다.

병원측 의료진은 차의과대학교 외래교수, 고려대학교병원 외래교수로 재임 중이며 풍부한 산과 경험과 난임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 난소 치료시 프리미엄 하이푸와 경화술, 자궁경을 이용한 3대 비수술적인 치료와 더불어 자궁내막보호 프로그램을 병행해 가임력을 높이는 등 안전한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대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