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기고 창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서울지역 곳곳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7월부터 10월까지 '2015 서울시민예술대학' 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시민예술대학'은 융합형 단계별 예술체험 교육과정을 통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 특화 평생학습체계를 마련했다. 기존의 일회성 체험이나 취미교육 등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예술대학의 첫 출발인 올해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수업 종료 후 프로그램에 따라 공연 발표 및 전시를 통해 함께 배우고 경험한 것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공모로 선정된 4개 단체의 8개 교육과정과 2개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음악, 미술, 문학,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융복합된 일반과 심화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의 단일 장르 교육보다 한층 더 통합적인 교육을 지속해서 학습자에게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자체기획 프로그램인 '시詩 시視 시始 작!' 프로그램은 시를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 '나'를 돌아보며 새로운 '나'와 만나는 시간을 제공한다. 판소리와 연극을 융합한 직장인 판소리로 연극 만들기 프로젝트 '서울 미생 별곡'은 우리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표현해 무대에 올리는 경험으로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밖에도 공모프로그램으로 '보이스 테라피 프로젝트-소리 진동을 따라 떠나는 나의 몸 나의 마음으로의 여행'(보이스테라피 몸소리, 010-7225-2777)과 '디아스 칼로스, 삶을 예술로 풀어내다'(문화 놀이터 액션가면, 02-3472-7737), '나무와 목수'(상명대학교 서울 산학협력단, 02-781-7594), '사진과 예술- 창조적으로 사진생활하기'(문화미디어 줄, 010-9171-0565)가 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민예술대학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문화와 예술의 창작자로 거듭나고 건강하고 깨어있는 시민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프로그램별 운영단체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별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미생 별곡'은 추후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sfac.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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