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뉴욕 예선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엠넷은 29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쇼미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예선을 치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번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다이나믹 듀오와 비지가 뉴욕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힙합의 왕들이 태어난 도시니까, 여기서도 한국 힙합의 왕이 태어나면 참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수많은 예선 참가자들 중에서 앳된 얼굴의 한 소년이 눈에 띄었다. 그 소년은 "세인트존스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나상욱"이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나상욱은 "엄마가 미국 가서 공부해보라고 했을 때, 미국 오기가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나상욱은 부모와 떨어진 채 홀로 미국 뉴욕에서 홈스테이하고 있다.

홈스테이 주인이 "우승하면 뭘 할 것이냐?"고 묻자, 나상욱은 "엄마한테 우승했다고 말할 꺼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쇼미6'에 나온 계기가 평판을 얻고 유명해진 뒤에 한국에 돌아가 음악하면서 정착할 수 있기 위해 나왔다"며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상욱은 비지 앞에서 살짝 긴장하는 듯 해보였으나, 외마디 감탄사와 함께 모두를 놀라게 하는 플로우와 가사를 선보였다. 나상욱의 랩을 듣고 난 비지는 "18살?"이라고 물으며 그의 나이를 재차 확인했다.

나상욱의 합격 여부는 30일 오후 11시 엠넷에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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