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선 송 후보자의 자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ytn

28일 오전 국회에서는 각종 의혹으로 자진 사퇴 요구를 받아온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여당인 송 후보자가 1999년 1차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라고 강조했고 야당은 음주운전 전력과 계룡대 근무 납품 비리 사건 무마 의혹, 퇴역 후 로펌 및 방산업체 적정성 여부 등을 거론하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청문회를 지켜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ela3***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말하는 걸 보고 느낀건, 군 외엔 다른건 서투른 군인. 딸의 취업이 국가유공자 가산점에 의한걸 나중에 알았다고 하면서 국가에 감사한다고. 능구렁이같은 정치꾼들에 끼여 교활한 트집에 대처는 둔해보이나 군 개혁에는 어울릴것 같다”라며 지지했고 hsan****는 “송영무가 해군이고 그런 적폐기득권조직에 속해있지않으니까 공격도 너무많이 받는듯. 이 나쁜것들이 어디서 국민을 속이려 드는지”라며 야당을 비난했다.

 

또 soul****는 “야 진짜 송영무가 장관되면 켕기는 사람 많은가 보네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는거 보니 꼭 장관이 되야겠네” hhyy****는 “분명 음주음전은 대단히 잘못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평해전에서 북한을 상대로 우리 군을 승리로 이끌었던 지휘관이자, 참여정부 시절 전작권환수를 위해 노력했던 송영무.. 그의 국방개혁 의지와 전문적 지식은 꼭 필요한 인재이기에 나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지지합니다.”라며 청문회 시청소감을 남겼다.

 

반면 kand**** “송영무가 국방장관되면, 말단 이등병부터 사령관까지 훈련기간이라도 술 마시는 걸 봐줘야 할 거야”라며 비아냥댔고 khjk****는 “방산회사의 자문이 문제가 되니까 방산비리가 아니라 수출을 위한 자문이라??? 양심을 속이는 송영무 본인은 매우 똑똑하고 방산비리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는 모두는 바보라 여기는 것인지? 구차한 거짓말로 국방부장관이라는 권력을 탐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려면 자진 사퇴해야만!”라며 강력하게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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