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로고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자화폐 가격이 휘청거리고 있다.

28일 페트야(Petya) 랜섬웨어가 전세계를 공격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페트야 랜섬웨어는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공격대상도 넓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악성 프로그램(malware)'의 합성어로, 랜섬웨어 해커들은 악성코드를 PC에 침투시켜 문서, 사진 등 각종 파일을 암호화하여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며, PC 내 데이터를 볼모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데이터 인질극'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페트야 랜섬웨어는 미국, 인도, 덴마크, 스페인 등 총 10여 개의 국가에서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야 랜섬웨어는 전형적인 랜섬웨어와 다소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데, 마스터부트레코드(MBR)를 덮어쓰고 암호화하고 파일 복구를 빌미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전일 대비 급락해 전자화폐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급락과는 대비되게 가격이 상승하여 랜섬웨어에서 다소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koeunoh@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