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뉴스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다소 통통해진 모습으로 한국에 귀국한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 27일 조선일보는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 강제 송환길에 오른 정씨의 송환팀장인 박원백 법무무 국제형사과 사무관의 정씨 소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도했다. 

박 사무관은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덴마크 당국으로부터 정씨를 인계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정씨를 만난 박 사무관은 첫인사로 “TV에서 봤던 것보다 조금 통통해진 것 같네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정씨는 "(덴마크 구치소에서) 감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요"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유라는 박 사무관에게 "나 때문에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는 11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27일 오후 11시 50분께 귀가했다. 지난달 31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된 이후 정씨를 네 번째로 조사한 검찰은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불구속기소 할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를 향후 추가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tlslr2@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