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란 쉽게 말해 다리가 휘는 현상으로 원인은 평소 다리를 자주 꼬는 습관, 구부정한 자세 등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으로부터 생긴다.

이를 제대로 교정하지 않을 시 하체비만을 비롯해 골반불균형, 굽은등, 일자목 등 전체적인 체형불균형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휜다리의 종류는 O다리와 X다리가 있으며 O다리는 서 있는 자세에서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져 있어 다리가 밖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다. 또 다른 말로 내반슬(Genu Varus)이라고도 하는데 휘어진 위치는 무릎이거나 그 주변이 대부분이므로 발을 모으고 섰을 때 무릎부분이 서로 떨어지게 된다.

X다리는 서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외반슬(Genu Valgum)이라고도 한다. 다리의 휘어짐은 정확히 무릎이거나 그 주변에서 휘어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무릎을 붙이고 섰을 때 발목이 벌어지게 된다. 외반슬은 기능적 평발과도 연관이 있으며 보행 시 엄지발가락이 밖을 향해 걷는 팔자걸음과도 관련이 있다.

LS울산엘에스센터 관계자는 “휜다리는 유전적인 원인, 인종적 차이, 성별, 직업적인 차이, 좌식생활 등을 하는 문화의 차이와도 관계가 있으며 특정질병에 의해서도 다리가 휠 수 있다”며 “보통 선천적인 휜다리보다 후천적인 휜다리가 많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르게 고치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반과 고관절의 연결상태가 내회전 변형되고 골반과 고관절, 대퇴골이 이루는 정상적인 각도가 비뚤어져 휜다리가 발생하게 된다”며 “자세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휜다리가 진행됐다면 센터를 방문해 휜다리교정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