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홍걸 페이스북 화면

[문화뉴스 MHN 김동민 인턴기자]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입사특혜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27일 긴급 체포됐다. 관련해 이유미 씨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이 드러나 이슈몰이중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SNS를 통해 "조작에 가담한 안철수 씨 측근(이유미)은 박근혜의 청와대와도 코드가 맞았던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혐오하지만 적폐세력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고 언제든 그들과 손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 골수 안철수맨들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홍걸 위원장은 국민의당 이유미 씨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다룬 기사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년 CEO들과 함께 창고 간담회를 갖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엄청난 벤처 대표 이유미 당원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웃는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한편 국민의당 이유미 씨에 대한 긴급 체포는 지난 26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 단초가 됐다. 박 위원장이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에 문 후보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발표한 국민의당의 증거는 당원 이유미 씨(38)가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것. 이에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가 이날 밤 이유미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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