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 스틸컷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최근 보조출연자 부당대우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던 '군함도' 류승완 감독의 과거 '베테랑' 촬영 당시 스태프들 대우가 재조명되었다. 

지난 24일 한 영화 커뮤니티에서 '군함도'에 출연했던 한 보조출연자의 부당대우 글이 논란이 되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군함도'에 참여했던 다른 스태프들의 반박 글이 연이어졌다. '군함도'를 제작 및 배급 담당했던 외유내강과 CJ E&M 측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영화 '베테랑' 스틸컷

이와중에 '군함도'의 연출을 맡았던 류승완 감독의 과거 '베테랑'을 촬영 당시 현장 스태프들 처우가 재조명되고 있다. '베테랑'은 촬영 당시 스태프 전원이 표준계약서 작성 및 4대 보험에 가입했으며, 2015년 여름에 개봉했던 4대 국내영화('암살', '베테랑', '협녀', '뷰티인사이드') 중 유일하게 표준계약서를 채택했다. 

이후, '베테랑'이 천만 명 관객 돌파하였고, 외유내강 측은 이듬해 2016년 2월에 "스태프 전원에게 '베테랑' 흥행 수익금 정산과 함께 스태프들의 계좌를 일괄 정리했으며, 막내 스태프까지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군함도'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의 출연으로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의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로 오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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