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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영화 '리얼' 인터뷰 도중 묵음 처리됐었던 설리의 방송 불가 발언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팟캐스트 '예감자들'에는 아나운서 김선근이 출연해 영화 '리얼 인터뷰' 도중 묵음 처리된 설리 발언의 내용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 '리얼' 주연 배우들인 김수현, 성동일, 최진리(설리)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제가 드렸던 질문은 '김수현씨와의 키스신 100점 만점에 몇 점?'이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방송 상에서는 설리 씨가 말한 내용이 묵음 처리되고 김수현 씨가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걸 말해'라는 것만 나갔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신동은 "혀가 되게 두껍다라거나 입냄새가 난다는 식으로 말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고 출연진들 모두가 너무나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제히 쏠리는 눈길을 받은 김 아나운서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엄청난 건 아니었다. (설리가) '입술이 맛있었어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엄청 센 수위의 발언은 아니었지만 공영방송인 KBS 입장에서는 자칫 논란의 여지가 남을 수 있는 발언이었기에 묵음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다룬 영화 '리얼'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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