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24일까지 멋스러운 신명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맛볼 수 있는 굿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2017 굿음악 축제에서는 향토색을 간직하고 있는 팔도 지역 굿음악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 전시, 학술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남해 끝에 위치한 진도에서 황해도, 서울·경기, 충청도, 동해안, 남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굿음악을 만난다는 것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하는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굿음악 축제는 10여 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적인 축제로 서남부권 굿음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팔도의 굿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굿음악 축제는 남도의 굿음악을 넘어서 전국으로의 확대, 나아가 세계를 지향하는 첫걸음이다. 동시에 남도 굿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공감, 가치 상승을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여러 지역 굿음악이 함께하는 가운데, 남도 굿음악의 가치와 소중함은 더욱 빛날 것이다.

2017 '굿음악 축제'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과 전화 061-540-4035(장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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