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샬케 04까지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승우의 새로운 행선지가 팬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승우에게 이번 여름이적시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베닐A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팀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생각 만큼 쉽지 않다. 사실상 B팀 합류 실패는 이적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페인 라디오 채널 'RAC1'에서 바르셀로나 소식통으로 알려진 제라르 로메로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설을 알렸다. 로메로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이승우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이승우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실상 바르셀로나 B 승격 불가 통보를 받은 이승우는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다.

이승우로서는 여러모로 아쉽다.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에서 보이듯 바르셀로나에서도 주목 받던 신예지만, FIFA 징계에 따른 출전 금지가 뼈아팠다. 3년여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놓쳤고, 후베닐A 등록 후 다시 한 번 비상을 기대했지만 이전과 같은 활약상을 이어가진 못했다.

이에 이승우는 새로운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때 마침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로부터 러브콜 제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도르트문트에 이어 샬케04 역시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알려지면서 그의 분데스리가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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