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셀프빨래방창업 브랜드 워시엔조이는 중국 장서성을 비롯해 중국 길림성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브랜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세탁 장비를 수입해 국내에서 빨래방을 오픈 해주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브랜드를 해외로 연이어 수출한 이례적인 사례다. 워시엔조이에 따르면 중국도 이미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기후적인 특성 등으로 셀프빨래방 시장이 정착되고 있어 지금의 한국 시장처럼 앞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워시엔조이 중국 매장은 길림성에 6개, 장서성에 1개 총 7개 매장이 중국 내 오픈 돼 있다. 매장은 약 25평에서 30평 이상으로 여유로운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상권은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상가 또는 교통이 편리한 중심거리에 위치해 있다.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은 국내에도 약 200개에 달하는 점포를 오픈해 따듯한물세탁, 항균세탁, 찌든때세탁과 세탁통항균세척 등 소비자에게 특화된 세탁코스를 제공해 3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점주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할인이벤트를 자동화해 진행할 수 있는 해피아워 시스템을 운영해 매월 8일 세탁요금을 할인하는 ‘워시데이’ 이벤트를 일부 점포에서 시행 중이다. 여기에 고객이 매장 방문 시 마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카오톡 연동 ‘도도 포인트 시스템’을 동종업계 단독으로 도입해 고객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고정고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워시엔조이는 점주를 위해 매장 오픈 전 매출상승을 위한 전문적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및 실제 매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셀프빨래방 운영 및 마케팅 매뉴얼북 제공과 오픈 후에도 지역 내에서 매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광고·홍보를 지원하며 매년 점주들을 위한 마케팅세미나와 DIY기술교육세미나도 개최한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빨래만 하고 가는 협소한 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빨래가 귀찮은 일이 아니라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려는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중국에서도 통했던 것 같다”며 “남다른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으로 국내 업계에 자리잡은 워시엔조이가 한국의 코인빨래방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해외 진출을 결심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세계 속에 한류 빨래방 열풍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시엔조이는 셀프 코인빨래방 창업 및 사업 전망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테라타워에서 창업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워시엔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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