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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카타르전서 쓰러진 손흥민이 오른팔뚝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국이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카타르의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수 분간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의무 팀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전반 34분 이근호(32ㆍ강원)와 교체했다.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간 손흥민은 응급처치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른쪽 팔뚝 뼈인 전완골 골절상이다. 정확한 상태는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상 초기엔 귀국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곧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손흥민은 깁스를 하고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후 재활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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